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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줄 교환


안녕하세요?

레독스 기타는 꽤 오랜 시간동안 함께한 기타중 하나 입니다.

오래 가지고 있었으나 딱히 실력이 늘지 않아서 고민이 많은 녀석이지요.

어쿠스틱기타는 연습할 수록 뭔가 실력이 느는게 느껴지는데 일렉기타는 어떻게 연습을 해야 할지 감도 오지 않았습니다.

어쿠스틱 기타에 비해 별로 쳐볼 기회도 없고 거의 방치를 해두었는데요,

어느날 보니 스트링이 다 녹슬어 있고, 먼지가 쌓인 기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러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바로 셋업!


손재주가 없다면 기타 전문가에게 맡기는것도 방법입니다.






준비물



먼저 준비물은 기타가 되겠지요?

필자의 레독스 기타를 준비해 줍니다. 





기타를 닦을 극세사 천닥터덕스, 레몬오일, 기타줄 감개, 니퍼를 준비했지요. 

(각각 기타관련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저도 사놓고 거의 5~6년 넘게 사용중이네요.)









그리고 항상 필자가 애용하는 어니볼 010 스트링입니다. 이 스트링을 애용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더럽디 더러운 기타인데 사진으로 찍으니 크게 티가 안나는게 함정이군요. 

곧 반짝반짝하게 바뀔껍니다. ▼









스트링 교체방법




먼저 헤드머신에서 기타줄을 풀어줍니다. 






어느정도 풀려진 기타줄을 니퍼로 잘라내 줍니다. 




브릿지에 걸려있는 기타줄을 빼줍니다. 

(깜빡잊고 사진을 찍지 못하였는데 헤드머신에 걸려있는 줄도 빼줍니다.)







기타에서 분해된 파츠들입니다.

하얗게 뜬 브릿지와 새들과 노브들 이에요. 

이것들을 준비한 닥터덕스 오일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





지판에는 아까 준비해둔 레몬오일로 쓱싹쓱싹. 




예쁘게 잘 닦여진 기타파츠의 모습. 

반짝반짝하면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게 인지상정이지요!

여기서 브릿지와 새들의 높이를 조절하여 버징을 방지합니다. ▼

(사진을 찍기전에 먼저 1번줄을 걸어버린건 안비밀... 사실 파츠들이 훌렁훌렁 빠져서 고정이 안되어있으면 안되기에..라는 핑계..)







기타줄 걸기


이제 새로운 기타줄을 기타에 걸어줄 차례입니다.

브릿지에 기타줄을 쭈욱 넣어서 헤드머신까지 빼줍니다. 







헤드머신까지 빼준 기타줄을 헤드머신 구멍에 통과시킨 후 어느정도 여유를 잡고 헤드머신을 예쁘게 감아줍니다.

여기서 남기는 여유는 순전히 경험에 의한거라... 어느정도 감을 익히기 전까진 이렇게 예쁘게 감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감을때 브릿지쪽으로 기타줄을 당겨주면서 감아야 아래와 같이 예쁘게 감기지요. 






다 감은 헤드머신의 모습입니다!

기타줄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 싶을때 삐죽 튀어나온 여분의 기타줄을 니퍼로 잘라줌으로 마무리! 


후기

오랜만에 기타에 묵은때도 빼주고 줄도 갈아주며 새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감아봐서 그런지 약간 오차가 있네요.

나만의 기타를 만들어 가는 느낌으로 기타를 이리저리 만지다 보면 결국엔 정말 내 기타가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정말 확실한 셋업 방법은 전문가에게 2~3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받는게 좋겠습니다만,

내기타를 내가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제게는 앞서네요.


사진을 보면서 따라하시면 정말 쉽고 간단하지만 세밀한 셋팅에는 오랜시간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사실.

이것만 기억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참 쉽죠? 밥아저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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