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텍스 기계식 키보드 청소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키보드는 필수적인 입력 도구가 된지 오래입니다.
그런 키보드에 먼지, 머리카락 등 계속 쌓이면 건강에도 좋지 않겠지요?
제가 사용하는 볼텍스 키보드의 청소를 위해 분해를 하여 청소를 해보았지요.
구매한지 꽤 시간이 되었더니 아무래도 먼지와 제 머리카락이 쌓여있더군요…
그래서 유투브의 기계식 키보드 분해 영상을 참조하여 제 키보드를 분해하여 청소를 하였습니다!
준비물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청소를 할 키보드, 적당한 드라이버 하나, 안쓸 카드같은 것(?) 하나 있으면 충분합니다.
(물론 전용 헤라가 있으면 가장 좋습니다.) ▼
지저분한 키보드의 모습... 답이 없지요. ▼
분해방법
먼저 키보드를 뒤집은 뒤에 키보드를 꽉 물고 있는 겉 케이스를 분해를 해줘야 합니다.
카드 같은 걸로 사이에 밀어 넣은 뒤 약간씩 벌려주면 '탁탁' 하면서 빠지게 되는데요,
처음 시도 하였을 때 정말 이게 빠지나 싶을 정도로 꽉 물고 있어 당황을 하였지요.
상당히 힘을 줘야 빠지게 됩니다. ▼
그렇게 힘겹게(?) 앞에 보이는 케이스를 제거한 모습이지요.
체리사의 스위치에 끼워진 키캡 사이로 먼지나 머리카락이 아주 어마어마합니다....▼
조심스럽게 키캡을 분해 한 후,
깨끗하게 마른천이나 알콜 솜 등으로 닦아줍니다. ▼
키캡을 분해한 키보드의 모습.
그냥 이렇게만 봐도 머리카락과 먼지가 살짝 살짝 보이네요...
(사실 이번이 처음 청소가 아니라 두번째 임에도 불구하고 먼지가 생각보다 많이 쌓여있어 놀랐습니다.) ▼
확대 해본 키보드의 모습.
머리카락과 먼지, 기타 이물질 등 상당히 더러운걸 알 수 있습니다. ▼
잘 안닦이는 부분은 면봉으로 살살 문질러서 먼지를 제거해 보았습니다. ▼
대강 상판의 먼지를 제거 한 후,
중간에 보면 나사 2개로 고정이 되어있는데 드라이버로 풀어줍니다. ▼
풀어서 키보드를 들어올리게 되면 아래와 같은 부분이 나타나는데, 일반적인 커넥터 제거 하듯 살살 뽑으면 뽑힙니다.
커넥터를 제거 한 뒤 완전히 키보드를 들어 올려주면 분해가 끝나게 됩니다. ▼
키보드를 제거한 케이스의 모습.
사진상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상당히 먼지가 많이 있어 얼른 닦아 주었지요.
이부분 역시 마른 천과 브러쉬로 휙휙 닦고 털어내었습니다. ▼
이렇게 구석진 부분은 역시 면봉으로 먼지 제거.
생각보다 키보드 청소가 힘이 들었지요. ▼
마지막으로 키보드를 조립 한 후, 이상이 없는지 테스트를 해줍니다.
물론 키보드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해주시면 간단하지요. 참 쉽죠? ▼
총평
키보드는 마우스와 함께 컴퓨터 작업을 함에 있어서 가장 많이 신체에 닿는 부품 중 하나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이렇게 한번씩 청소를 해주는게 좋은데요, 그렇다고 매일 분해해서 닦기엔 시간적 여유가 있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왠지 키보드가 더러워 졌다 싶을 때 한번씩 분해해서 청소를 해주는게 좋겠네요.
물론 청소를 하기 위해 분해하는 작업은 정말 힘듭니다. (특히 처음에 키보드 케이스를 벗길때는 손가락이 나가는줄 알았어요.)
처음에 한번이 힘들지 두번, 세번째는 그보다 쉬워지니(헐거워 져서) 포기하지 말고 열어버리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힘들다고 포기하지말고 건강을 위해 청소를 한번씩 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펜타그래프 키보드도 청소가 가능하다면 하는게 좋아요!)
참조
◆유투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