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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ER KGAE - 27 (아이유 기타)

category INSTRUMENT/Acustic Guitar 2014. 7. 22. 22:30


성음사의 크래프터 KGAE - 27.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온 아이유가 친 이후로 급격하게 유명해진 기타이다.

당시 아이유가 많은 곡을 친것은 아니지만 그 몇곡 덕분에 크래프터사가 유명해 졌다.


필자의 세컨 어쿠스틱 기타가 KGAE - 27이다.

테일러 914ce는 기타 컨디션이 안좋은 곳이나 연주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곳에서 연주하다가 고가의 기타가 망가질 우려가 있어 그런곳에 가져가서 연주할 세컨 기타를 하나 장만해야 했었다.

여러 기타를 찾아보았었다.

탑솔리드? 올솔리드?

필자가 좋아하는 성향의 엥겔만스프루스와 인디언 로즈우드의 목재를 사용하는 저가형 기타를 찾다 본 모델을 알게 되었다.

탑백솔리드로 사이드는 합판, 상판과 하판은 솔리드 기타인데다, 상판은 엥겔만 스푸르스 하판은 인디언로즈우드인 기타이다.


필자가 이 기타를 구입할 당시에는 그다지 비싸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유가 티비에서 들고 나오면서 부터 기하급수적으로 비싸지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가격이 꽤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









헤드의 모습이다.

젼형적인 크래프터사의 헤드 모습이 이렇다.

약간 케빈라이언 기타의 헤드와 비슷한 느낌.

헤드머신의 기어비는 16:1정도 되는 것 같다. (정확한건 필자도 잘 모르곘다;;)







본 기타의 가장 특징적인 지판부분이다.

인레이가 로즈우드로 되어있어 장미 모양이 새겨져있다.

이 모습에 많은 여성들의 기타를 구입하였으나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다 그만 두었다는 여담이 있다.






좀 더 넓게 본 지판의 모습이다.

이 모양이 여성들에게 손짓을 하는 모양이다.






상판의 모습이다.

엥겔만 스프루스인데 수질선이 살짝 보인다.

수질선이 촘촘할수록 더 좋은 스프루스라고 한다.

(테일러와 비교한다면 테일러가 더 촘촘하고 균일하다.)






사이드의 모습이다.

합판이긴한데 도색이 상당히 잘 되있어 솔리드와 같은 느낌이 난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합판인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사이드까지 솔리드라면 굉장한 기타라고 할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쉽다.)






상판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사운드 홀이 좀 화려한 편.

브릿지에도 로즈우드가 적용된 걸로 알고 있다.

핀은 본핀인지 플라스틱인지 알수 없으나 나중에 에보니로 업그레이드 해줄 생각이다.







후판의 모습이다.

필자의 후배의 말을 빌리자면 꼭 무슨 짐승같은 모양처럼 와일드 하게 생겼다고 한다.

후판은 솔리드 인디언 로즈우드.

무늬가 테일러와 많이 다르다.







스펙은 크래프터사에 자세히 나와있었으나 현재는 구할수가 없어 포스팅에 포함하지 않는다.




크래프터 KGAE - 27.

세컨용 기타로는 부족함이 없다.

사진에는 없지만 픽업은 엘알백스 픽업을 사용한다.

픽업에는 튜너도 내장되어있고 아웃풋으로는 55라인과 캐논라인 두가지의 포트가 있다.

기타에 대한 필자의 소견으로는 나쁘지 않다 이다.

하지만 현재 나오는 같은 모델의 경우는 가격대비를 따진다면 그다지 큰 메리트가 있진 않다.


총평을 내리자면,

아주 예쁜모양의 소리가 어느정도 좋은 약간 많이 비싼기타 정도로 정리가 될 수 있겠다.

기타는 물론 소리가 가장 중요하지만 이 기타를 통해 디자인이 얼마나 기타의 판매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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