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3P 바인더 다이어리

수개월전 필자는 친구에게 3P바인더라는 다이어리를 추천받았었다.

본꺠적이라는 책과 함께 추천 받았었는데 필자의 주머니 사정상 구매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쌌다.

기본형이 거의 7만원에 가까웠고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필자는 구매를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아무 의미없이 시간만 흘러가는게 싫다고 느껴졌고 뭔가 기록을 해나가는게 필자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다이어리를 찾아보게 되었다.

본 다이어리를 쓰기전에 무한도전에서 발매한 2014 다이어리를 1년간 사용해 보았더니 의외로 내가 기록하는걸 잘 하는 것을 발견 할 수 있었다.

쓰리피자기경영연구소에서 발매한 바인더 다이어리는 http://www.3pbinder.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3P바인더

택배상자를 개봉하니 이런 고급진(?) 상자가 나온다.

3P자가경영연구소에서 개발한거라 홈페이지와 회사명이 들어가있는 고급진 상자에 다이어리가 들어있다.

상자를 열게 되면 꼭 무슨 명품백 포장마냥 종이로 잘 감싸져있다.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어마무시한 포장이 되어있다.

(필자가 구입한 다이어리는 프리미엄 소가죽? 풀셋트라고 한다.)

종이를 조심스럽게 오픈하게 되면 기다리던 다이어리의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색상선택은 어머니의 선택이 매우 컸다.

마젠타라는 색상이었는데 참 여성스럽고 곱다.

다이어리를 열게되면 위와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좌측에는 신분증 및 여러 카드를 수납할 수 있고 지갑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우측에는 약간의 종이류를 끼워둘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좌우로 펜을 1개씩, 총 2개를 수납 할 수 있으며 색감은 정말 곱다.

속지를 끼우기 전의 모습이다.

속지는 3P바인더사의 고유의 저작권이라 찍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 결국엔 찍지 않기로 하였다.

속지는 고정인덱스와 프리인덱스로 나눠지며 일생, 일년, 한달, 한주씩으로 나누어 플랜을 정리 할 수 있다.

큰 인생의 비젼부터 체계적으로 정리 할 수 있는게 큰 포인트.

박상배씨의 [본깨적]이라는 책을 읽은 뒤 바인딩이 얼마나 인생에 큰 힘이 되는지 알게 되어 바인더를 찾다 박상배씨가 일하는 3P연구소에서 바인더를 판매한다는 것을 읽고 구매를 하여 보았더니 정말 좋은 속지들이 구성되어있다.

이것은 서브바인더로 메인바인더에서 정리 후 하나씩 옮겨서 정리할 수 있는 바인더이다.

메인바인더에서 아무 순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작성을 했다면 서브바인더로 옮기면서 카테고리별 정리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의 일종이다.

바인더 작성 후

사실 처음엔 구입할 의사가 없었었다. 너무 비쌌고 게다가 내가 바인더를 잘 사용할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냥 이렇게 시간만 보내다보면 아무런 남는게 없다고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한참동안 미루다가 결국 구입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래서 올해 무한도전 다이어리가 기념으로 발매되었길래 잘 사용하게 되면 구입을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1년간 무한도전 다이어리를 열심히 사용을 해보았다. 생각보다 잘 작성하고 사용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고심끝에 구매를 하였다.

처음 구입하여 이것저것 작성해 보았다.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동영상도 있고 이것저것 참고해서 작성을 해보았으나 처음엔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막막한게 사실이었다. 다이어리를 1년간 사용을 해보았으나 그렇다고 전문적으로 다이어리를 사용해본적은 없었고 거의 년초에 끄적이다 어딘가 처박아놓는게 일상이었던 나에게 이 다이어리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인생계획을 적는부분부터 비전, 미션, 목표등을 설정함에 있어 꽤 많은 고민을 하며 작성을 하였다. 하고싶은 일이나 이번달에 꼭 해야 하는 일 등.. 여러가지 작성을 해보다 보니 조금씩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에 대해 감이 오고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조금은 익숙해 진 듯 하다.

만약 삶을 살면서 뭔가 삶을 정리하고 인생을 계획하는게 필요하다고 느끼다면 3P바인더를 적극 추천한다. 프랭클린다이어리도 좋지만 아무래도 한국정서에는 3P바인더가 잘 맞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