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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buro Opeara snare Drum

category INSTRUMENT/Drum 2014. 7. 14. 13:17

이번에 소개할 장비는 스네어 드럼이다.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Tamburo사의 스네어 드럼으로 이탈리아에서 물건너온 녀석이다.

한국에 많이 알려진 드럼 메이커로는 야마하, 소노, 펄, 프리미어, 마펙스, 리버스 등이 있다.

원래 필자는 야마하 아키라짐보 시그네쳐를 구입하고자 샾을 방문했었다.

그러던 중 아키라짐보 시그네쳐를 구하기가 어려웠으며 그럼 야마하 메이플 커스텀 스네어라도 구해보자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던 와중에 이 스네어가 눈에 띄게 되었다. 

당시 필자는 드럼을 치는데에 있어서 튜닝조차 제대로 못하는 초짜 중의 초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추구하던 펑키스럽고 오버톤이 예쁜 이 스네어의 소리를 듣자마자 이녀석이다 생각을 하고 구입을 하게되었다.







스네어의 옆모습이다. 

TAMBURO사의 모델임을 나타내고 있고, 탐부로사가 이탈리아에서 1984년에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네어 상피의 모습이다.

현재는 레모 엠버서더 코팅 피를 사용중이다.

엠페러 피나 에반스피 등등 다른 많은 피를 사용해봤으나 엠버서더 만큼 괜찮은 소리를 뽑아주는 피는 없는것 같다. 스네어의 특성일 수 있으나 엠버서더와 참 궁합이 잘 맞는것 같다.


피를 자세히 보면 터치 포인트가 중앙이 아닌 살짝 위로 치우친 것을 알 수 있다.

연주를 하면 할수록 중앙보다 약간 위쪽을 때리는게 더 예쁜소리가 났었다. 그래서 그부분을 때리면서 위와 같은 상태가 되었다.






이부분이 스네어 부분이다.

스네피를 고정하여 스네어드럼의 특유의 소리를 낼 수 있게 당겨주는 부분이다.

유격조정을 얼마나 하여 스네피가 많이 당겨지나 적게 당겨지나로 소리를 조절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스네피가 겨우 하피에 닿을정도로 풀어놓고 치는 스타일이다.

스네피가 오래 울리는 소리가 매력적이며 그소리가 가장 좋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렇다.

스네피는 개인 취향차이가 크며 누구든 취향에 따라 하는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 된다.





본 스네어드럼의 가장 큰 특징이 드러난 바디 모양이다.

하나의 나무를 통째로 깍아만든게 아닌 나무조각조각을 이탈리아 장인의 한땀한땀의 솜씨로 정교하게 붙여 놓았다.

그때문인지 습도에도 그다지 민감하지 않고 거의 항상 일정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 같다.

통자체가 숨을 쉬며 오랜세월에도 변함없이 좋은 소리를 내어준다.







스네어 하피와 스네피의 모습이다.

하피는 탐부로 순정(?)피이며 스네피는 전에 쓰던 스네피가 모조리 끊어지는 바람에 새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하피 안으로 보이는 통의 모습에서 통이 얼마나 정교하게 잘 짜여져 있는지 알 수 있다.

이탈리아 장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듯 싶다.




많은 사람들이 드럼을 어느정도 배운 뒤에 탐내는게 바로 이 스네어 드럼이다.

(필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왜냐면 스네어 드럼이야 말로 다른 사람과는 다른 오직 나만의 개성을 찾아 갈 수 있도록 해주는 지표 비슷한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른 드럼들 소리야 각 장소에서 잡기 나름이지만 스네어는 내가 만지고 내가 셋팅하고 내가 치는 게다가 가장 많이 치는 드럼이다.

그럼으로 드럼을 즐기고 좋아하고 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스네어 드럼 하나정도 장만하는 것이 좋다.


P.S - 드럼을 배우기 위해서 가장먼저 필요한것은 스틱이다.

      - 두번쨰는 페달이다.

      - 세번째가 스네어 드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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