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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ylor 914ce

category INSTRUMENT/Acustic Guitar 2014. 7. 11. 17:40

어쿠스틱 기타 하면 많은 사람들이 마틴을 많이 떠올린다.

이유는 한국의 많은 가수나 송라이터가 마틴을 사용하는 모습이 티비나 매체를 통해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조금 기타를 쳐봤다 싶으면 여러가지 브랜드를 접하게 돤다.

마틴, 테일러, 바쉬킨, 콜링스, 맥퍼슨, 브리드러브, 올슨, 소모기, 케빈라이언...

뭐 국산으로는 크래프터, 자마, 로그, 콜트 등등이 있다.



포스팅 하려는 이 기타는 테일러사의 PS모델을 제외한 가장 상위 모델이다.

만들어진 년도는 2006년식. 6월달에 만들어진 녀석이다.

모델명은 Taylor 914ce.

테일러는 말그대로 테일러사의 기타임을 나타내며 숫자 '9'는 테일러 기타의 등급, '14'는 바디모양을 나타낸다.

참고로 14바디는 테일러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낸 '그랜드어리토리움' 이라는 모양의 바디이다.

그리고 그 뒤에 붙은 'c'는 컷웨이의 유무. 'c'가 있다면 컷웨이가 된 모델이다.

마지막으로 'e'는 테일러의 es픽업의 유무를 나타내며 'e'가 있다면 테일러사 특유의 픽업이 달려있는 모델이라는 뜻이다.








테일러 914ce는 이렇게 생겼다. 헤드머신이 06년식까지는 테일러사 헤드머신이었으나 그 이후 모델들은 고또사의 헤드머신으로 변경되었다.

개인적으로 헤드머신은 테일러사의 헤드머신이 더 이쁘다고 생각된다. 성능은 물론 고또사의 기어비 21:1의 모델이 더 좋겠지만 외관상 현재 헤드머신이 마음에 든다.

나중에 고또 헤드머신을 쓸 기회가 된다면 버튼을 꼭 에보니로 바꿔서 현재 모습과 비슷하게 유지할 생각이다.





기타를 정면 상단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하얀 인레이와 픽업의 모습이 잘 보인다. (본인의 발가락은 살포시 무시해 주도록 하자...;)


곳곳에 자개로 인레이가 되어있는 부분이 반짝반짝 거리는게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헤드를 확대해 본 모습이다.

검정색 하이그로시(?)한 헤드에 금장 헤드머신, 그리고 자개 인레이로 화려한 헤드를 보여준다. 테일러사의 로고도 자개로 되어있다. 헤드머신의 버튼은 에보니로 되어있다.








상판을 확대해 본 모습이다. 사진상으로 보이진 않지만 피니쉬 크랙이 엄청 많다. 아무래도 06년식이다 보니 세월의 흔적이 많은 편이다. 그렇다고 필자가 험하게 다루는 사람도 아니었지만... 여기저기에서 상처를 많이 얻었다....

(당시에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 지금은 뭐 그냥 그렇다...)

상판은 엥겔만 스프루스이며 07년 부터는 시트카 스프루스로 바뀌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엥겔만 스프루스가 더 소리가 예쁘다고 생각한다.






사운드 홀 내부에는 테일러사의 태그가 붙어있다. 이 태그에는 모델명과 시리얼 넘버, 그리고 테일러 아저씨의 사인이 들어가 있다. 

시리얼 넘버를 보게 되면 2006년식 6월 생산임을 알 수 있다.







기타의 후판이다.

인디언 로즈우드로 되어있으며 올솔리드의 특성 답게 나무를 통으로 깍아서 만든 기타이다.

무늬가 쭉쭉 뻣은게 인상적이다.





Specifications

Shape Grand Auditorium
Number of Strings 6
Back/Side Wood Indian Rosewood
Scale length 25-1/2"
Top Wood Engelmann Spruce
Body Length 20"
Electronics ES®
Body Width 16"
Cutaway Venetian
Body Depth 4 5/8"
Nut & Saddle Bone
Neck Width 1-3/4"
Neck/Heel Tropical Mahogany
Bracing CV Bracing with Relief Rout
Fretboard Wood Ebony
Fretboard Inlay Cindy
Headstock Overlay Ebony
Binding Indian Rosewood
Bridge Inlay Cindy
Bridge Pins Ebony with Abalone Dots
Tuners Gotoh
Truss Rod Cover Ebony
Back/Side Finish Gloss
Top Finish Gloss
Neck Finish Satin
Pickguard None
Case Taylor Deluxe Hardshell Brown
Number of Frets 20
Armrest Binding None
Back Config 2-piece No Wedge
Backstrap Wood None
Backstrap Finish None
Brand of Strings Elixir Light
Buttons Gold
Edge Trim Abalone
Filler (Body) Clear
Filler (Neck) Clear
Fingerboard Ext Abalone
Fretboard Binding Indian Rosewood
Heel Cap Binding Indian Rosewood
Heel length 3-1/2"
Material Fiber
Peghead Finish Gloss
Peghead Purfling None
Peghead Inlay Cindy
Peghead Binding Indian Rosewood
Peghead Logo Taylor Mother of Pearl
Peghead Type Standard
Rosette Mat. Abalone
Rosette Size Single Ring 900 Series Bound
Stain/Sunburst None
Type of Neck Joint Scarf
Wedge None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 라는 곡을 커버 해보았다.

핸드폰 녹음이라 크게 들리진 않지만 대략적으로 이런 소리가 난다.

연주가 허접한건 접어두길...


확실히 다른 여타 기타들에 비해 화려하고 화사하며 예쁜소리가 난다.

테일러 기타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그 예쁜 소리에 끌려서 구입을 하게 된다.

100번대 모델부터 900번대 모델, 그리고 PS모델이 있다.

각 모델별로 좋은 소리를 내어주고 각 모델별로 소리 특징이 있다.

914ce 는 테일러 기타중 가장 부드럽고 여성적인 소리를 내준다. 스트럼 소리를 들려주기엔 녹음이 잘 되지 않아서 아쉽다. 

다음에 장비가 갖춰진다면 스트럼도 녹음해 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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