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das] daskeyboard 4 Ultimate(다스키보드 4 울티메이트) 청축

category ETC/Device 2018. 3. 24. 23:47



daskeyboard 4 Ultimate(다스키보드 4 울티메이트) 청축


확실히 타이밍을 위한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펜타그래프 방식이나 버터플라이 방식의 키보드 역시 나쁘진 않습니다만, 역시 치는 맛은 기계식 키보드 였습니다.

갈축과 청축중에 고민을 하였습니다만, 역시 청축이 가장 맛이 좋고 쫀득쫀득 하기에 청축으로 선택 하였습니다.


그전에 쓰던 키보드는 볼텍스에서 나온 타입S 의 텐키리스 였습니다만, 우측에 숫자키가 없으니 생각보다 불편했습니다.

그다지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텐키리스의 기계식 키보드로 입문 하였지만, 역시 텐키가 있는게 여러모로 필요했습니다.

특히 엑셀의 영역에서는 절대적인 힘을 발휘 하는 텐키의 위력을 생각해서 두번째로 구매하게 된 키보드는 텐키가 있는 모델로 검색을 하였습니다.

거기다 맥용 지원까지 하면 금상 첨화였는데 마침 맥용 검색을 하였을 때,

마티아스사와 다스, 그리고 해피해킹이 추천이 많았습니다.

해피해킹 키보드를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만, 아직 해피해킹에 익숙해 지기까지가 두려워서 일단 텐키가 붙어있는 키보드를 먼저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그중에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다스사의 다스키보드4 울티메이트 모델이었습니다.

일단 원했던 텐키가 있었고, 깔끔한 디자인과 체리 청축, 아무것도 인쇄되어있지 않은 먹각 키캡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항상 맥북을 이용하면서 윈도우와 왔다갔다 하는데 그때마다 키를 바꿔끼울 수도 없고 참 난감한 상황이 많았지만 먹각은 그냥 사용하면 된다는 장점이 참 좋았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키보드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다스키보드 4 울티메이트



기다리고 기다리던 박스가 왔습니다.

"incredible craftsmanship" 이 인상적이네요. 직역하자면 놀라운 장인정신 정도로 해석이 될듯 합니다.

생각보다 박스의 크기는 큰편이었습니다. ▼




















언제나 항상 그렇듯. 테이핑 되어있는 부분을 큰 커터로 개봉해 줍니다. ▼




















박스에서 꺼냈더니 에어캡으로 아주 안전하게 빙빙 감싸여 있습니다.

키보드 박스 위로 있는 검정색 물체는 알고보니 키캡 리무버 였습니다. 나중에 키캡 놀이(?) 할 때 꽤나 유용할 듯 합니다. ▼




















에어캡을 벗겨낸 키보드 박스의 모습입니다.

깔끔한 하얀 바탕에 키보드 모양이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오류는 울티메이트 버젼은 아래에 보이는 모든 하얀부분이 검정색이라는 점 입니다.

프로페셔널 버젼과 호환되느라 조금 미스 프린팅이 된 부분인 듯 합니다. ▼




















박스를 오픈한 모습입니다.

키보드 본체는 하얀 종이에 싸여있고 그 위에 키보드 받침(빨간색)이 들어있습니다. ▼




















다스키보드에 대한 설명서 입니다.

드라이버 필요없이 자동으로 읽혀지는 키보드며 그냥 꼽고 사용하라는 친절한 설명서네요.

USB 3.0허브 역할도 하고 2개의 포트를 지원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계속 읽어보시면 됩니다. ▼




















다스키보드 4 울티메이트와 구성품 입니다. 본체와 키보드 받침대가 전부인 구성품 매우 심플하고 좋습니다.

위쪽에 그동안 제 키보드가 되어주었던 볼텍스 타입S와 비교가 되는군요.

확실히 텐키가 있음으로 좌우 길이가 더 깁니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의 멀티미디어 키로 인해 크기차이가 더 커보입니다. ▼  




















먹각 키캡의 모습입니다.

역시 먹각이 깔끔하긴 합니다만 단점이 있습니다... 한번 자리를 깜빡하면 오타가 많이 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디자인적으로는 먹각이 가장 깔끔합니다. ▼



















제가 다스키보드를 선택하게 한 이유인 멀티미디어 키 입니다.

초승달 모양의 키는 바로 잠자기 모드 돌입이 가능하고 오른쪽 스피커 모양은 음소거 기능을 담당합니다.

그 중간에는 넘버룩, 캡스락, 스크롤룩의 활성화 여부를 알려주는 LED가 내장되어있습니다.

하단쪽에는 멀티미디어 키로 아이튠즈를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 큰 다이얼로 음량 조절이 가능합니다. ▼




















키보드의 부속품으로 있는 30cm 자 입니다.

물론 자로도 사용 가능합니다만 원래 용도는 키보드 뒷면에 붙여서 타이핑이 편하도록 받침대 입니다. ▼




















받침대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자석으로 부착이 됩니다.

높이는 일반적인 키보드의 높이보단 약간 낮은 편 입니다.

받침대를 부착하였더라도 그렇게 경사가 높아지지 않아서 개인취향이 많이 탈 수 있는 높이의 포지션 입니다.

약간 높이가 있는 경사를 원하시면 뭔가 하단에 더 대는게 좋습니다. ▼










총평


그동안 볼텍스의 타입S 키보드로 굉장히 즐거운 타이핑을 하였습니다.

먼지제거도 해가면서 애지중지 사용하였습니다만, 아무래도 텐키리스의 특성상 엑셀을 사용할때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텐키가 있는 키보드를 구매하기 위해 고민중에 다스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느낀 이 키보드의 장점은 멀티미디어 키와 텐키 였습니다.

엑셀 작업시 숫자 입력 작업이 꽤 많은 편인데 그동안 상단의 숫자를 이용하다 암걸릴뻔 하였으나,

텐키로 작업하니 역시 시간이 반이상 줄어들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멀티미디어 키는 트랙이 재생중일때 다른 창을 띄우고 있어도 아이튠즈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맘에 안드는 트랙이 나왔을때 그냥 다음트랙 버튼만 눌러주면 끝.


장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처음 써보는 먹각이다 보니 가끔 손이 멈출때가 있습니다.

오타가 엄청나게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한번씩 흐름이 끊기더군요...

그리고 일반 기계식 키보드 보다 경사가 매우 낮은편입니다.

받침대를 사용하더라도 그냥 일반 키보드의 다리를 접고 사용하는 정도의 높이 정도 입니다.

약간의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만 크게 거슬리는 부분은 아닙니다.

그리고 재질 특성상 먼지가 잘 쌓여서 청소를 잘 해주지 않는다면 먼지덩어리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장점

  • 멀티미디어 키
  • 텐키
  • 무겁고 단단한 키보드 안정성
  • USB3.0 확장 포트
  • 깔끔한 디자인

단점
  • 먹각 키캡의 적응시간
  • 꽤 낮은 경사도
  • 약간 비싼 가격
  • 케이블 연결부가 볼텍스에 비해 덜 튼튼함
00정도로 정리 될 수 있습니다.

다스키보드 4 울티메이트는 공식 수입 업체인 이온크루에서 178,000에 구매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