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M PEDAL] DM 9000

필자가 드럼을 처음 접하면서 사게 된 물건 중 하나가 페달이었다.

약 10년전 필자가 구매했던건 DW사의 DW5000.

상당히 페달링 하기에 무거웠고 어택감이 좋았기에 꽤 오랜기간동안 애용을 했었다.

잘 사용하다 군에 입대하게 되면서 판매를 하게 되었고, 전역 후 새 페달을 구매하기 위해 여러가지 모델을 비교해 보았다.

후보에 오른 모델들은

1. DW5000

2. DW9000

3. 아이언 코브라

4. 일루미네이트

그중 필자가 선택한 모델은 DW9000이었다.

페달을 밟아봤을때 DW5000만큼 어택감이 있었으며 좀 더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DW9000

△DW9000의 가방 이다.

이 안에 페달이 들어있다.

DW사의 가방이라고 프린팅 마저 DW bags라고 써있다.

△ 내용물을 꺼내보았다.

페달본체와 비터가 나온다.

(비터를 끼운상태에서는 가방에 들어가지 않아 비터를 분리한 상태로 집어 넣어야 한다.)

세월의 상처와 먼지가 생각보다 많이 쌓여있어서, 먼지를 털어내고 닦아내었다.

△ 페달의 모습.

DW9000이라고 써있다.

△ 좀 더 자세히 찍어본 발판의 모습이다.

세월의 흔적과 필자의 발놀림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비터의 모습.

이 비터가 페달의 고정대에 고정하여 킥드럼(베이스드럼)을 두드리는 역할을 한다.

실직적으로 킥의 소리를 나가게 하는 부분.

△ 페달과 비터의 고정을 연결하는 체인 부분.

체인으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매우 튼튼하며 반응 역시 빠르다.

체인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보고자 하였으나 실패.

하나씩 분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랬다간 페달만 하나 버릴것 같아 그냥 쓰기로 결정 하였다.

△ 이부분은 킥드럼에 고정하는 부위를 고정할 수 있도록 들어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페달의 앞부분을 킥드럼에 고정하고 이 부위를 시계방향으로 감아주면 킥드럼에 고정이 된다.

△ 이 부분이 킥드럼에 고정이 되는 부분.

최대한 꽉 고정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페달의 앞부분의 모습.

체인에 쌓인 먼지가 보인다.

죄측 하단에 보이는 스프링이 페달링 후 다시 원래 자리로 돌리는 역할을 한다.

△ 이 부분은 드럼페달 설치한 장소에 매트가 깔려있다는 전체하에 페달링을 하면서 밀리지 않게 하는 기능을 한다.

'앵커'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패달 하단에 송곳 같은 것이 나와서 바닥에 고정을 시킨다.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송곳 같은 것이 돌출 되고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안으로 들어간다.

△ 육각 렌치.

비터를 조이고 푸는데 필요한 장비이기도 하지만 필자의 경우 이 렌치로 스네어 드럼 및 킥, 탐탐 등 조율을 하였다.

드럼 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도구.

△ 육각렌치의 좀더 자세한 모습이다.

오른쪽으로는 숫 볼트를 조이고 풀 수 있고, 좌측으로는 암 볼트를 조이고 풀 수 있다.

손잡이 부근에 있는 육각렌치도 당연히 사용 할 수 있으나 아직 사용할 일이 없어 사용해 본적이 없는게 함정.

△ 비터를 페달에 고정해 보았다.

좌측에 보이는 볼트 2개로 고정이 되며 꽤 꽉 고정을 하지 않으면 비터가 날아가거나 풀려서 닳을 수 있으니 고정을 확실히 하자.

△ 이부분이 비터가 고정 되는 볼트의 모습.

확실히 조여주자.

총평

필자가 드럼을 시작한 건 약 11년전.

스틱하나 사서 타이어 두들기던 때로 부터 장비가 하나씩 늘기까지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지인, 연습실, 연습장소 등 여러장소에서 페달을 밟아봤지만 역시 DW9000이 가장 내 취향 저격이었다.

너무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페달링.

빠른 반응성은 정말 필자의 마음에 쏙 들었다.

정리하자면,

장점

1. 적당한 무게감

2. 강력한 어택감

3. 빠른 반응속도

4. DW5000대비 가벼움

단점

1. 비싼가격

2. 비싼가격

3. 비싼가격

이 되겠다.

필자가 DW9000을 구매할 당시 가격은 약 50만원 정도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