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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 2.0 limited

category CAR 2014. 7. 15. 02:04

한국에 사는 남자들 중에 차량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매우 드물것이다.

많은 남자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어느정도 하다가 차를 구입하게 된다. 각자의 사정에 맞춰서 차량을 구입하게 된다.

물론 사정이 되는 남자는 대학입학과 동시에 차량을 끌고 다니기도 한다.

필자는 대학생활때는 기아 소렌토, 군 전역후에는 기아 카렌스, 현재는 스포티지R을 타고있다.

사정만 허락했다면 BMW가 타고 싶었으나 필자의 주머니사정상 그 차량까지는 힘이 들었었다.

하지만 다음에 사정만 허락이 된다면 독일차량을 구입해서 타고싶다.


이번포스팅은 나의 발이 되어준 스포티지R에 대해서 이다.





차량 처음 구입하고 나서의 사진이 핸드폰 교체로 인해 모두 사라졌다... 그래서 가장 오래된 사진이 이것이다. 스포티지 차주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그릴 교체와 휠마스크 그리고 사이드스텝 정도만 했던 때였다.

이당시에는 네비도 없어서 핸드폰 네비로 출장을 많이 다녔었다.

출장을 가는도중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컷찍었었다.

외관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주 반짝반짝하니 광이 났었던 시절이 있다.







헤드라이트의 모습이다.

HID의 옵션으로 인해 야간 주행시 밝은 광량이긴 하나 썬팅을 진하게 해서 그런지 그렇게 잘보이는 편은 아니다.

순정 안개등과 모두 순정이지만 작업된게 한가지 있다.

방향지시등을 미등화 하였다. 안에 소켓이 두가지가 있어 간단한 납땜으로 작업할 수 있었다.







그릴이 바뀐 모습이다.

동호회 형님이 손수 제작한 그릴이다. 디젤그릴 두개를 짜집기 하여 만든 물건이며 기아 마크가 없는것이 특징.

이때는 네비와 블랙박스 시큐리티가 같이 눈에 띈다.






그다음 다이는 에코게이지다.

간단하게 OD2?인가 하는 포트에 꼽아주면 된다.

연비나 뭐 이런저런 셋팅을 해주면 현재 어떤 연비로 달리는지 알게 해줘서 운전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물건이다.

동호회 형님 차에서 처음 이걸 보고 나도 달아야지 싶어서 달았는데 지금은 뗄까 고민중이다.

연비에 관련한 스트레스가 은근히 심한편.







그 다음 다이는 TSM모듈로 사이드 미러쪽 방향지시등의 미등화 이다.

원래는 저렇게 등이 들어오는게 아니었는데 다이를 통해 미등화 시킬 수 있다.






세차를 한 뒤 시원하게 한번 찍었던 사진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상당히 광이 나고 번쩍번쩍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왜지 열정이 식어서 그런가 차에 정이 안간다.




주유구를 교체해 보았다.

간단하게 볼트 두개만 풀면 바꿀 수 있다.

온라인 매장에서 투명주유구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것도 동호회 형님의 주유구를 보고 따라한거다.

원래는 저기서 붉은빛LED를 심어서 붉은 빛이 나와야 하는데 현재는 LED가 나갔는지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고쳐야 하는데 귀찮아서 안고치는 중이다.






이게 휠마스크와 휠라인스티커 다이했을때의 모습이다.

휠라인 스티커가 생각보다 잘 붙은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브레이크 디스크의 모습이다.

켈리퍼 도색과 휠캡 교환을 위해 바퀴를 탈거 했다.

브레이크 디스크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녹이 슬어있다.




신문지로 마스킹을 하고 듀플리 페인트로 도색을 하였다.







휠캡까지 교환하여 다시 휠을 장착하였다.






세차까지 마무리한 모습.

깨끗해지니까 훨씬 깔끔하고 이쁜 컬러매치 같았다.

열심히 할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다지 정이 가지 않는다.

정이 가지 않는 이유는 뒤에 밝히도록 하겠다.




대망의 가장 고생했으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다이다.

외캐치 LED작업이다.

 K5의 경우 앞좌석 외캐치에서 하얀빛이 나온다.

그게 매우 부러웠었고 동호회 형님이 해내고야 말았다.

그래서 한참 동호회에서 유행이었고 서로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그중 동호회형님과 둘이서 한 4~5시간 걸려서 완성한 걸로 알고 있다.






좀 더 이쁘게 잘보이도록 밤에 찍은것이다.

정말 가장 마음에 든 다이이다.

난이도는 별 5개 이상.

매우 힘들며 어려운 다이중 하나이다.




본차량의 스펙은 다음과 같다.

2012년 2월식

빈티지 블루 색상

limited 트림

각종 DIY



본 차량을 구입한 후 처음에는 매우 좋다고  타고 다녔었다.

그런데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사고를 3회를 당하였는데 한번도 에어백이 터진 경우가 없었다.

게다가 잦은 잔고장과 공인연비에 미치지 않는 연비.

블로워 모터의 귀뚜라미 소리와 풍절음.

생각보다 좁은 실내, 좁은 트렁크.


필자가 만약 다음에 다른 차를 구입할 기회가 된다면 절대로 현대, 기아 차는 피할 예정이다.

보증기간도 짧고 보증 수리도 그다지 제대로 되지 않는다.

기회가 된다면 BMW시리즈로 생각중이다.

만약 주변에서 현대나 기아 차량을 구입한다고 한다면 극구 말리고 싶다.

에어백이 안터진다. 원래 그렇게 타는거라고 한다.

죽으면 원래 그렇게 죽는것인가??

안전하려고 돈주고 사는건데 그게 안되면 곤란하지않을까?

현대 기아가 한시라도 빨리 제대로 차를 만들지 않는다면, 한국에서 더이상 현대 기아 차량을 보기 힘들게 될 것이다.




 

P.S - 인천 구월동 홈플러스에서 차량을 주차해놨는데 어떤 사람이 조수석 휀다부터 본넷까지 긁고 갔다.

         홈플러스측에 CCTV를 요청하였으나 사각지대.

         아직 고치지않고 있다.

         홈플러스에서는 손해배상책임보험이있는데 그걸로 보상받으려고 했으나 입차시와 출차시의 영상이 없어서 보상받기는 힘들 것 같다.


범인이 잡혔으면 좋겠으나 그건 힘들것 같다.

다음은 긁힌부위 사진이다. 

본 블로그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이런 불쌍사가 없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친다.